제 블로그에서 이전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대체로 캐나다의 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가지고 있는 여윳돈을 더 불리기 위해 혹은 매월 조금씩 돈을 모아 큰 돈을 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방면으로 "투자"라는 것을 하고 계실 것이고, 혹은 할 계획이실 것입니다. 물론 투자에 이미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고,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투자라는 것을 하고 계신 분들은 저와 다른 방식의 투자를 이미 하고 있고 게다가 잘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투자의 방식과 다르다 하여 나쁘거나 잘못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제 글을 읽으시며 오해 없으시길 바라오며, 이런 것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한국분들은 이미 한국 주식 및 미국 주식에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국 주식에 어느정도 경험은 있으나, 제가 캐나다로 이주한 후 그나마 접하기 쉬운 캐나다 주식을 사고 팔면서 느낀 여러가지 매력들이 있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주식을 조금 했을때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한국의 주식시장은 미국 달러와의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많은 한국분들의 주식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이해 및 한국 기업들의 재벌 기업 구조 등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과 캐나다 회사들의 재정상태를 투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것, 거의 모든 회사들이 매분기 혹은 매월 배당을 한다는 것,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것,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일 수록 주가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 등입니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 사는 사람들 중 다수가 주식투자를 투기처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노후 은퇴를 위한 주요 투자 수단으로 주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보수적인 사람들은 국채를 사용하고 있구요.

 

출처 : https://ca.finance.yahoo.com

 

각설하고 한국인들 사이에서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라 하면 최대한 짧은 시간에 주식을 낮은 가격에 구입하여 높은 가격에 팔아치워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런것을 잘하는 사람을 주식투자의 대부라고 부르며 잘한다고 칭찬하곤 합니다. 물론 이렇게 돈을 많이 벌면 좋겠지만, 이렇게해서 돈을 벌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겠지요. 당장 내일의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는 신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업이 따로 있고, 주식 투자는 저의 재테크 및 노후 자금 마련 수단일 뿐이므로, 주식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는 잘만 이용한다면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TD Bank 주식의 현재 배당율이 4%라고 할때 $100,000 어치 TD 주식을 구입하면 매 분기에 $1,000씩 년 $4,000만큼의 배당을 받게 됩니다. 매 분기에 $1,000씩 받는 돈을 다시 TD Bank 주식을 사서 모으고 다음 분기에 또 사서 모으고를 계속 한다면 복리의 효과로 돈을 모을 수 있게되고 TD Bank 주식 가치가 오른다면 그만큼의 이익도 발생하게 됩니다. TD Bank는 캐나다에서 시가총액으로 치면 5위 안에 드는 크고 안정적인 은행입니다.

 

지금 시기에 은행 적금이 6%, 8%하는 곳도 있으니 적금을 드는게 더 안전하지 않냐고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이야 이자가 높겠지만, 조만간 다시 경제가 안정되고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내리면 다시 1%도 안되는 이자로 돌아갈 것이고 저렇게 높은 이자의 적금 상품을 찾을 수는 없겠지요.

 

또한 은행 적금은 1년 만기든 3년 만기든 원금에 대한 이자만 지급할 뿐 이자에 대한 이자 즉 복리 상품 자체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은행 적금은 물가 상승 및 경기를 반영하지 않지만, 주식의 경우 시간이 갈 수록 일반적으로 회사라는게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주가도 상승을 하게 됩니다. 단 몇일 몇달만에 10% 20%씩 폭등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겠지만, 적금처럼 계속 그대로 있지는 않습니다. 이 또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주식 가격이 우상향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오거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의 국면에 접어들 경우 국가 중앙 은행 이자율이 상승하거나 미국과의 환율 변화로 인해 주가는 요동을 칠 수 있으나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을 선택한다면 주가는 요동을 칠 수는 있어도 배당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받아 왔던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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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eve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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