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 - 2023년 결산
먼저 지난 1년간 업데이트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여러가지로 바쁜 사정이 있었습니다.
배당주 투자와 관련하여 지난해 역시 꾸준히 배당주를 사들이고 있으며 큰 변화는 없습니다만, 2023년 결산을 해볼까 합니다.
잠시 제 상황 업데이트를 해 드리자면, 팬데믹 이후로 현재까지 저는 계속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간혹 팀행사나 식사 이벤트 등이 있을때 회사 사무실로 출근하여 오랜만에 직원들 얼굴 보고 인사를 하는 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신입 직원들은 밴쿠버 지역 뿐 아니라 타지역(주로 알버타나 온타리오 지역)에 거주를 하면서 리모트로 일하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겨울은 엘니뇨 효과로 인해 제가 사는 밴쿠버 지역이 아주 따뜻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고, 대부분의 스키장은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스노우 보드를 탈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따뜻한 겨울이 저에게는 맘에 드네요.
작년 여름에 비하면 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3.4%로 많이 낮아지고 안정된 느낌이지만, 여전히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고 중앙 은행 이자율은 현재 5%를 계속 유지 중입니다. 올해에는 경기가 안정되고 이자율이 낮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시겠지만 중앙 은행 이자율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기업투자가 늘어나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집값 및 주식 등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난 2023년 한 해 배당 수익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배당수익 - 2023년 결산
2020년 - 2023년 월별 배당 수익
2023년 한 해동안 총 배당금으로 CAD$3589.87를 받았습니다. 2024년 올해의 목표는 CAD$5000 입니다.
포트폴리오 변화
2023년에는 다음 주식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AP-UN.TO : + 40
BCE.TO : + 17
BNS.TO : + 14 (정리 예정입니다)
CPX.TO : + 3
ENB.TO : + 31
EQB.TO : + 1
GRT-UN.TO : + 17
MFC.TO : - 42 (정리했습니다.)
RY.TO : + 2
SIS.TO : + 30
T.TO : + 10
TD.TO : + 17
XEI.TO : + 69
ZRE.TO : + 37
VGRO.TO : + 11
XUU.TO : + 8
XAW.TO : - 10 (정리했습니다)
XEQT.TO : - 21 (정리했습니다.)
BBY : + 143 (ESPP - Employee Share Purchase Program)
SBUX : + 3
추천 배당주
사실 추천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배당주 소개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주식이나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포스팅마다 제 나름대로 좋아하는 주식 한 종목씩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주식이 대박 난다는 보장은 없으니 주식 투자 종목 선택은 독자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저도 처음 캐나다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할때 그랬지만, 어떤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어떤 회사 주식을 사야 좋을지 막막했었거든요.
어떤 책에서 본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나이키 신발에 룰루레몬 운동복을 입고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한잔 사서 코스코에 장을 보러 가는 내내 내가 투자한 회사들과 함께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것도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용해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나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라면 성장하고 있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는 말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TD.TO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거래를 시작했던 은행이기도 하구요, 북미에서 TOP 5 안에 드는 대형 은행이며, 캐나다에서는 RBC 다음으로 가장 큰 시가총액(Market cap)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이죠. RBC는 B2B (business to business)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만큼 규모가 크고 시가총액도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B2C (business to customer) 로 따시면 TD가 압도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 고객이 많다는 뜻이지요.
다른 은행에 비해 ATM(ABM)이나 매장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온라인 뱅킹이나 폰뱅킹도 아주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저 또한 TD뱅크를 10년 넘게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신 보조 은행으로 이자율과 수수료 측면에서 Tangerine이나 Wealthsimple을 애용하는 편입니다.(최근에는 Tangerine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Wealthsimple Cash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D Bank
(as of Feb 5, 2024)
Sector : Financial Services
Industry : Banks - Diversified
Market Cap : 143.472B
Dividened : 4.08 (5.03%)
PE Ratio : 14.31
EPS : 5.60
코비드로 인해 급락했다가 2022년 최고점을 찍은 후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만, 올해에 경기가 안정되고 이자율이 낮아질 경우 2022년보다 더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위와 같은 재정 정보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TD뱅크 홈페이지에도 아주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배당주 투자 측면에서 보자면, 매달 꾸준히 TD뱅크 주식을 사서 모은다면 연 이자율 5%정도짜리 복리(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산다면 - DRIP)에 해당하는 적금을 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은행의 적금보다는 Risk가 더 있을 수 있으나 TD은행의 규모나 과거 실적을 보자면 은행 적금만큼이나 안정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게다가 TD뱅크의 실적이 좋아져 주식 가격이 많이 상승한다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니 적금보다 훨씬 이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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